작성자 권도진
작성일 2021-04-24 (토) 18:06
ㆍ조회: 5    
시골에 오면
무기력함이 없어진다
고추 한포기 심는데 정성을 다하면 하루가 가고,,
정성들여 할일이 있으니,,

유난히 멀리 들려오는 비행기 소리에  먼나라 그리워 하고,

버스터미널에서 차기다리는 할머니,,
휴가나온 손자가 선지국 끓여달라 한다고
검은 봉지 가득하게 들고 꼬부라진 허리에 행복해 하는 할머니 마음이 보인다
시골에서만 볼수 있는 밝은달,,,반짝이는 별  사랑하는 애인 생각나게 하는밤..
터미널 앞에 걸어가는 할아버지 남자들은 하나같이 걸음을 비틀거리고,,
몸이 안좋아 절둑거리는 아저씨들,,, 몸을 기우뚱하고 걷는 할아버지 아닌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
무엇의 결과 인가..

아들이 좋은 아파트 사는게 자랑인 할머니..
아들이 좋은 직장 다닌다고 자랑하는 할머니..
그게 인생의 성공인양,,인생을 잘살아온 결과로 생각하는 할머니

하루에 한번 장에를 나가면,,,나물철이라,,, 갖가지 나물들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고무 다라에가득한 바다 고기들이 여기 저기서 펄펄살아있어
나좀 사가세요?
바다로 가고 싶어요?
생선파는 아저씨들이 제일 의지가 강해 보인다
장터에는 돈맛을 아는 사람들이 장사가 잘되는 날이면 최고로 행복한날..

내가 어릴적 살던 동네는 산업단지로 변해 있고
내가 살던 동네 없어졌다 ,,몇년전만해도 내가 살던 골짝 만은 남아 있었는데
이젠 그마저 없어지고 동네 끝에 어릴적 가장높은산 (성왕상) 소풍가던 산만 남아있다
그 산 꼭대기에 절이 하나 있었는데-
그 절을 동네  2-3년 후배가 사서 살고 있다
지금은 그리 높아 보이지도 않는 그 산에 길도 내고 구불 구불 돌고 돌아 꼭대기까지
올라 가는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길인것 같다
깊은산 태초부터?  있었던 산에 길을 만들었으니..
암자를 자기 집으로 만들어 살고 있다

시골에 오면 항상 나의 어린시절을 찾아 주는 사람들
어릴적 나를 보게 하는 시골..
그랑 나랑이 초등학교 대표로 주산대회를 나가서 1등을 하고 상을 타오곤 했다고 한다
어릴적 그게 공부를 잘하는 사람으로 동네에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져 오고있다

그애가 그애였네,,,어렴풋이 생각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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