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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느무 자식 내가 저를 어떻게 키웠는데" <감사의비밀>
친정 엄마는 열아홉 살에 시집을 왔다 시집을 오고 보니 형님이 아들 하나를 낳아 놓고 시어머니 시집살이 못이겨 집을 나간 상태였다 그렇게 돌 도 안 지난 핏덩이 조카를 키우게 됐다. 열아홉 소녀 새댁은 그아이를 키웠다 쌀을 씹어서 먹이고.... 동네 사람들에게 젖동냥을 해서 먹이고 그렇게 큰 조카가 결혼을 했다 (1940 년대) 아이들을 4명 낳았다 아내가 유방암으로 수술을 몇차례했다 당시 시골 산골짜기에서 서울대학 병원을 오가며 수술하고 문전 옥답 다 팔아 먹고 갈곳이 없어 엄마집 건넌방으로 이사를 왔다 병든 몸을 이끌고 돌도 안지난 아이. 두살. 네살. 여섯살 4명의 아이들과 큰 조카가 이사를 왔다. 그 아이들을 또 키우고 공무원인 조카 밥해 먹이고.... 조카 며느리는 결국 좁은 방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엄마도 자식을 7명이나 낳아서 기르고... 애들이 몇년 컸을때 조카는 새 장가를 갔다. 아이들은 콩지 신세...........! 엄마는 조카가 인사처리를 안할때 마다 " 이느므 자식 내가 지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느므 자식 내가 지 새끼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엄마는 2년전 돌아 가셨다 엄마 살아 계실동안에 작은 어머니~! '나 어릴때 쌀 씹어 먹여, 젖얻어 먹여 키워줘서 감사해요' '내 아내 병들어 있을때 함께 도와 줘서 감사해요' '내 아이들 몇년이나 키워 줘서 감사해요' 라고 감사의 말을 한마디만 했드라면... 엄마가 틈만 나면 "이느므 자식 내가 저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지는 않았을텐데.... 10 명의 문둥병 환자가 고침을 받고 한명만 돌아와 예수님께 감사의 말을 했다. 그는 병고침 받는 것보다 더 큰 구원 까지 받았다. 오늘날 우리의 삶이 9 명의 고침 받은 문둥병 환자와 같다고 예수님이 말씀 하시는것 같다. 어려 웠을때 도아 줬던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할수 없는 용기 없는 사람들 은혜를 베풀어 줬든 사람들을 찾아가 감사의 말을 한다면 더 큰 축복을 누릴텐데.........권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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