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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책임인가?
72세 할머니 신앙경력35년 나도 경상도, 할아버지도 경상도 서로가 말을 안하고 살았다 시부모 모시고 늘 윗사람에게 잘하는것만 생각하고 살았다 노인대학에 와서 생명언어 선생님의 말을 듣고 시키는대로 숙제를 했다 평생 살면서 처음으로 할아버지가 밖에 나갈때 "잘 다녀오세요" 하고 인사를 했드니 처음에는 이상하게 쳐다 보았다 계속했드니 할아버지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간식을 주니 "고맙다~" 고 했다 나도 처음들어보는 말이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아무말도 안했다 평생을 나에게 관심도 없던 할아버진데 "티비에서 화장품 선전한다~ 봐라~ " 고 말해줬다 처음으로 부부가 말을 하게되니 너무 행복하다 사람이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데 그동안 몰랐다........ 누구의 책임인가?????........ 그동안 하늘로 부터 내려 오는 은혜를 누리는것만 기르치고 받는것만 기르치고 복을 구하는 것만을 기르치고 기도로 뗴 쓰는것만 가르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뤄진 인격적인 삶을 실천하는것을 가르치지 않은 목회자 들의 책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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