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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용서해야...........
2010년 12월 날벼락이 떨어졌다 기도하려고 남았다가 복음찬송가를 찾던중 손에 같이 잡힌 수첩의 적힌글 때문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무슨 이런 해괴한 일이............... "000집사 이금희전도사 교회돈 해먹었다 목사사모도 똑같애" 황금보다 명예를 위해 살아가는 남편을 바라보며 살아온날이 20년이다 이사실을 알고 일주일은 밥을 먹어도 먹은것 같지 않고 숨을 쉬어도 쉰것 같지 않아 가슴에 바윗돌이 누루고 있는것 같았다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 목사님을 찾아가 사실을 알고 싶다 했더니 사업을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으니 가정의 평화를 위해 덮고 갑시다 나도 사업해 보았지만 그럴수 있어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에 바윗돌을 하나 더 얹고 와서 병이 났다 새벽기도때 주님 어찌 하나요? 우리가 안했으니 주님은 아시지요? 주님은 아시니까 그냥 가겠습니다 그런데 갈데가 없네요 주님 기도하고 집에 오니 권사님이 전화 하셔서 교회에 0집사가 교회돈을 해먹었다는데 무슨 해괴한 소리냐며 교회돈이 누구 누구 나눠 먹으라고 헌금한거냐~ 내가 교회를 뜨더라도 사실여부를 알고 가겠다 하신다 할수없이 남편에게 전화하여 2008년 11월에 이일이 등장했고 당신과 나는 그동안 도둑으로 몰려 있었고 나는 일주일전에 알았는데 그것도 우리가 안했으니 묻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권사님이 들고 나서서 밝혀야 해서 당신이 시간좀 내야 할것 같아요 그리하여 월요일 9:30 - 4:30 까지 장장 7시간동안 앉아서 회계를 한 결과 후임회계집사님이 잘못 계산을 한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집사님이 잘못 말한 부분임을 알게 되었고 집사님은 죄송하게 됐다고 죄송하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2년동안 도둑으로 몰려 있었을 남편의 주변을 생각할때에 속이 상했다 목사님은 그집사님 말만 듣고 회계책을 살펴보지 않으신것이 잘못이라며 행정을 잘 살펴보지 않은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러나 내마음속에선 그럴수 없어 그렇게 말하고 끝날수 없어 우리에게 그럴수 없어 힘들때에도 목자로서의 예우를 갖춰 한결같이 섬겼는데 그럴수는 없어 사람을 몰라도 그렇게 몰라 설령 그런일이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사람들을 믿는다고 말해야 하지 않는가 그것이 양의목자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바윗돌은 사라졌지만 그에 못지않은 무게감을 가진 가시가 나를 찌르기 시작했다 직접 내게 와서 말을 해야지 본인이 말을 잘못했다고 아님 마음은 아니었는데 표현력이 없어서 그랬다고 한없는 서운함이 앞서 날마다 또 사는게 사는게 아닌 시간들이었다 식사자리를 마련해도 기도만하고 식사만 하실뿐 정작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지 않으신다 그러던중 권전도사님과 통화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고 지난번일로 저도 목사님을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먼저 말해 보는게 어떠냐고 하셔서 새벽기도후 집에 오면서 입을 열었고 그말을 들은 목사님께서 죄송은 제가 죄송하지요 다시 시작해 갑시다 라고 하셨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은 아니었지만 마음이 시원해짐을 느낄수가 있었다 내마음을 묶고 있던 그무엇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었다 그일이 그렇게 마무리 되었고 저는 오늘도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부어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일꾼으로 불러 주심에 또한 무한 감사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일을 겪고난후 깨닫게 된 교훈은 내가 먼저 용서하는말을 해야 내가 산다는것 내가 살아야 다른사람을 살릴수 있다는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부족한자에게 지혜를 빌려 주시고 건널수 없을것 같은 강을 건너게 해주신 전도사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도 상거가 먼데 전도사님과 함께 갈수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도 동행해 주시고 바라봐 주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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