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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2)
어려서 부터 뭐든 지 한번 갖으려하면 기어이 갖고야 마는 작은 아이의 성격은 고칠수 없었다. 한번도 그아이 요구를 안들어준적이없다 . 어릴때는 지나가다 맘에 드는것있으면 시장바닥에서 때굴때굴 구르고 물건을 놓지 않고 앙~앙~울어대고 사줄때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든가, 비싼 물건을 요구 할때는 야단도치고, 매도 때려봤다. 그러면 매맞을때 잠시 조용할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기회를 봐서 꼭 사주게 만드는 아이.. 때론 졸라대는게 지겨워서 들어줄때도 있고 ,, 그아이하고는 백화점에 가질않는다. 갈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기 때문이다. 비싼걸 요구 하기때문이다... 그동안 수없이 야단치고 하지말라는 말을 많이 했지만, 대학생인 지금까지도 그아이의 마음을 다스릴수는 없었다. 최근에는 '일' 로 인하여 오피스텔에 살다가 사정에 의해 집으로 들어왔는데 인터넷이 느려져서 짜증이 난다는것이다 . 그러니 노트북을 사달라고 한다. 에~쿠 큰일이다~ 안사주고 넘어갈 아이가아닌데~...경제가... 아이는 계속 노트북 얘기를 한다.... (아이가 나를 닮은것같다. 나도 가끔 아들과 성격이 꼭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낳았으니 누굴 닮겠 는가 ...ㅋㅋ챙피 ) 혹시나해서 어떤 노트북을 사야되느냐? 고 물으니 벌써 맘에 드는 것 골라놨다고 한다. 보나마나 제일 비싼것으로 .... 요즘 경제가 어려운것 은 모두의 사정인데 이녀석을 어떻게 하면 그냥 있는것을 쓰게 할까? 고민하다가 나는 얼른 "격려 의 말 " (편이되어 주는것) 을 했다 선우야 ~ 인터넷이 느리다며?(인정) 어디 한번 해볼래? 그렇구나 ~ 되게 느리네 답답하겠다(공감하기) 고생이 되겠구나~ 요즘 이렇게 느린 컴퓨터가 어딨냐 ~ 그동안 힘들었겠다~(편이되어주기) 아이 : 응 ~ 근데 선우야 ~ 너도 알다시피 요즘 아빠 일이 없는것 알지?~ 그지? (상황알리기) 힘들지만 (이해하기) 우리 선우가 좀 참아줄래? (요청) 응 ~ 그리고 경제가 풀리면 사는걸로 하자 ~ 응? 그렇게 해줄수있니? (요청) 알았어요~.... 요즘은 노트북 얘기 안하고 컴퓨터를 그냥 쓰고있다. 내맘도 편하고 이렇게 타협이 된건 처음이다 ...... 엊그제는 컴퓨터 고쳐쓴다고 낑낑 대며 용산으로 컴퓨터를 들고가는것을보니 대견하다... 내가 생명언어로 훈련이 안되었다면 야!(무시) 느려도 그냥써! (일방적) 돈이어디있다고 맨날 새것으로 사냐!(윽박지르기)..........했을텐데 결과는 언젠가는 사게되고 아들은 나쁜아들로 만들고 나쁜관계가 계속됨.. 그렇다~ 무조건 야단치고, 윽박지르고, 일방적으로 나쁜 아이로 만들고 , 서로가 괴롭던때를 생각하면 우습기만하다.... 나의 '말'은 '말'이 아니라 ....내속에서 가시덤불을 내고 있었든것을.... ....생명언어 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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