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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1-10-20 (목)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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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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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
올가을 밤은 참 맛있다
지난 주일 날 언니의 권유로
남편과 함께 강화에 가서 밥을 주워 왔다
주인 없는 산에 있는 밤....
다른 사람들도 와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지만
서로 양보 하는 마음은 참 이름답다
서로 주차 자리를 만들어 주는 마음은 참 아름답다
하나님은 밤을 꽉차게 주셨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으셨을까?
사람이 먹을수 있도록 바람으로 흔들어 주신다
바람은 꼭 하나님의 손 같다
하나님의 손으로 한번 흔들어 주면
밤이 후두둑 떨어진다
한참을 조용하다가
또한번 큰 손으로 흔들어 주신다
하나님이 흔들어 주신것만 먹으면 될것 같은데...
사람들은 손이 닺지 않는 높은곳에 있는
밤을 더 따기 위해 애쓰고 애쓴다
몸에 상처만 남긴다 --권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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