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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선으로 갚아라" (롬12:17 )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회사에서 놀러 간다며 준비하는 아들.. 엄마는 왜 아빠한테 늘 당하며 살아? 응? 그게 무슨말?..... 어제가 5월5일 어린이날이고 공휴일이라 집에서 레포트를 정리하고있는데 "바람쏘이러가자~" 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가까운 이대 뒷산을 갔다 산을 한바퀴돌아 집에 내려오다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남편에게 전화가 열번도 넘게 와있었다 핸드폰에 수신표시가 빨~알~갛게 찍혀 있다 (그리기분이 좋지않은표다) 20분동안에 열다섯번이나 전화가 온것은 화가 났다는 표시.. 곧바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않받는다 전화를 받지 않는것은 더욱더 화가 난증거다 아~ 또 어려운 상황이 올려나~~? 긴장이 된다 집에 오니 남편은 술을 사다먹고 피부색이 검게되어 침대에 눈을 감고 딱 누워있다 폭탄을 한 10 개쯤은 품고 있는것 같다 여보, 당신 전화를 많이 했네요? 계속전화해도 안받아서 답답했겠어요?-(먼저 상대방 마음알아주기)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드니 진동이라 몰랐어요 옆동사는 친구가 잠깐 바람쐬게 밖으로 나오라구해서 나가다보니 이대 뒷산까지다녀 왔어요 그리구 1시쯤 나갔으니 얼마 안된시간예요~- (상황알리기) 나도 바로 당신한데 연락을 했는데 전화 안받아서 무슨 급한일이라도 있나 해서 나도 답답했어요 당신 집에 일찍오는줄 알았드라면 산에 안갈것을...(내맘알리기) 다음부턴 핸폰을 손에 붙이고 다닐게요 ...ㅎㅎ ㅎ 여보 미안~ 미안 해요~~(팔부터 다리까지 다 주물러주면서..) 남편을 한바퀴 주물러 놓고 남편의 마음을 "이해 하는 말" 과 "내마음 알리는 말" 을 다 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밖에나가 정원에서 똥 오줌을 쌔우고 들어가니 남편은 맘이 편해졌는지 코를 드르렁~ 거리고 잠이 들어 있었다 위사건을 보고 아들이 나에게 하는 말이었다 "엄마는 왜 아빠한테 늘 당하며 살아?" 음~ 나도 옛날에는 공격적으로 아빠에게 대들었지만 그렇게 해서 이겨본적이 없고 환경이 좋아진적이 없어 늘 전쟁터 일뿐이었어.... 엄마가 그렇게 하는것은 아빠 비위를 맞추는것도 아니구 엄마가 잘못해서도 아니구.... 하나님이 "악을 악으로갚지말고 선으로 갚으라" 고 했거든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 한것이지~ 네가 볼때는 엄마가 당하고 사는것 같지만 사실은 엄마가 이긴거야 ~ 너도 장가가면 상대방 마음을 이해하고 문제를 하나님 말씀으로 잘풀어서 선으로 이기길 바란다 아들아~ 놀러 가서도 남을 배려 하고 돕는자가되어라 그리구 좋은 시간이 되어라~ "알았어~"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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