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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도하시는길
집에서 생명언어 학교를 운영하는데 학생들이 올때마다 강아지가너무 짖어댄다 공부방과 멀리 떨어져 있는 안방 화장실에 가두어도 짖어댄다 간식을 줘도짖어댄다 마구 때려봐도.....죽어라 짖어댄다 겁도 주지만 여전히 몇시간을 짖어댄다....몇개월째..... 온가족이 사랑하는 강아지를 팔아버릴수도 없고 짖지않게 하는방법도 없고.... 공부하는 날이면 보통 고민이 아니다 워낙 은혜의 시간들이라 학생들이 뭐라 말하지는 않지만 강의하는동안 내내 불안하고 신경쓰인다 화장실속에서 계속 짖어대는 소리가 나에게는 들리기 때문이다 힘들면 어느정도 짖다가 그만두련만 ...우리 강아지는 힘도 좋다 오늘도 학생들이 올텐데...... 하나님 어떻게 하죠? 방법이 없나요???? 강아지도 공부하는 날이면 너무 힘들어요~ 몇시간후에 풀어 놓으면 꼭 미친개 같이 짖어대며 집안을 뛰어다녀요~ 강아지가 스트레스로 꼭 정신병 걸릴것 같아요~ 오늘은 하나님께 묻고 골똘히 집중했다 아! 생각나는게있다 집도 조용하고 강아지도 편하고~~~ 단골강아지 병원에 맞기면 되겠구나! 병원도 바로 옆에 있고! 그곳에는 친구들이 많으니 잘있을것이고 우와~ 왜진작 그생각을 못했을까!!! 올때 간식도 사오고....... 병원에 전화해봤드니 반갑게 "데려 오세요" 한다 아~ 오늘부터 조용하게 공부좀 하겠네요 그동안은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나의 일방적인 생각으로 내 생각만하고 ... 강아지의 불편함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 때리고 소리만 질렀으니....... 하나님께서 좋은생각을 주지 않으셨다 오늘은 강아지를 불쌍히 생각하고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하나님이 길을 인도하셨다 냉장고에 먹다남은콩이 곰팡이가 나있다 그것을 남편이 봤다 화가난 남편 이제 생활비를 안주겠닷! 살림이 엉망이닷! 내가살림 할테니 니가 나가서 돈벌어랏! 워낙 남편이 힘도세고 말도세니.... 콩은 곰팡이가 나있는건 사실이고 마음이 아프지만 공격할힘이없다 달려들 힘도 없다 그 사건으로 이틀이 지나도 서로가 말안하고 냉 랭 하다 서로가 말안하니 편한것 같지만 둘다 가슴은 답답.... 오늘아침에는 강아지 와 의 일을 생각하고 남편의 입장을 생각해봤다 여보, 내가 살림을 좀더 신경쓸게요 당신이 힘들게 버는돈 좀더 아껴 쓸게요 콩때문에 속상했구나~(마음알아주기) 근데 당신이 집에서 밥을 잘 안먹다 보니 나도 잘안먹고 하다보니 곰팡이가 난거예요 (상황알리기) 잘다녀 오세요~~~손흔들어 배웅해주니 알았어~ 하고 가볍게 대답하는 소리를 들으니 답답한 가슴이 뻥~~~~~뚫린다 우리는 항상 어떤 문제가 생기면 내 입장만 생각하고 풀려고 한다 내생각중심으로 해결할려고한다 그러면 사는게 힘들어지고 상대방에게는 상처를 주게된다 문제가 생겼을때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주면 문제는 쉽게 풀린다 나도 살고 상대방도 사는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인도하심의 길이다 ---복받은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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