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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 침대에 약간의 술기운으로 잠자는 남편이 보인다. 언듯 스치는 생각~ 건강 생각해서 술을 완전히 끊어야지 바보처럼 왜 그걸 못할까~ 생각하니 갑자기 잠자는 모습이 미워진다..... 어제까지도 일만하는 남편이 안스럽고 불쌍했는데... 어! 미운 생각은 내안에 죄성이 올라 온다는 것인데~ 나는 속으로 외쳤다~ 내안에 나타난 죄된 마음은 예수 피로 떠나갈 지어다 ! 떠나가라 ! 하고 그리고 하나님 ~남편이 예뻐보일수 있는 맘 주세요~ 하면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언뜻 주시는 맘이 있다. 한 달란트 , 두 달란트, ...청지기 비유를 말씀하시며 .... 나는 너에게 네 남편을 제일먼저 맞겼단다~ 너에게 청지기의 삶은 물질만이 아니라 제일 먼저 네 남편의 청지기란다~ 아 그렇군요! 나에게 제일먼저 맞겨주신 것이 남편이군요! 그러면 제일 소중하다는 증거 군요! ......... 갑자기 남편이 소중하게 보인다... 지난주 어느 전도사님이 이런 설교 를하셨다. 어느 장로님이 (육이 죽어 영이 살다) 책을 쓰신분인데 건강검진 체크결과 38세의 건강을 갖고있다는 결과를 받고즐거워하고 자랑했는데 하루 후에 뇌출혈로 쓰러져 21일 동안 혼수 상태...천국과 지옥을 보고 왔는데 그렇게 열심히 봉사하던 목사님, 장로님들이 지옥에 있드라는 것이다.... 그러니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그러니 예수를 잘 믿어야 한다는 설교 였다..... .이런 설교는 자주 듣는다. 그러면 대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확실한 천국에 갈수 있을까? 죽으면 천국간다~ 고 믿으면 가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에 계신 목사님이나 장로님은 그런 믿음이 없었을까?..... .하고..... 생각하는 중에 남편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청지기의 삶이 무언인지 깨닫게 해주셨다..... 교회일 열심히 하고... 밖에서는 행복한데 집에와서 평안이 없고 행복이 없다면... 모래위에 지은집, 울리는 꽹과리, 무성한 무화과 나무의 삶이 천국으로 갈수 없는것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남자는 강한 시스템,... 여자는 부드러운 시스템... 으로 하나님은 만들어 놓으셨다 ...는 박필 목사님의 강의가 생각난다... 강한 철판은 물건을 감쌀수 없다. 부드러운 보자기는 물건을 감쌀수 있다. 시스템이 없는 남편에게 나올수없는것을 바라는 것은 우물가 에가서 숭늉을 찾는것 과같이 어리석은 것.... 시스템이 되어있는 여자는 남편을 더많이 감싸주고 주고, 더 보살펴주어 평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편이 되어주기. 감정읽기를 통해. 인정해주기... 남편이 하는 말을 알아도 모르는척. 처음듣는것처럼, ..등 ) 그래야 모든 일을 잘하고 건강 할수 있다. ^^*^^이제는 부부가 "사랑" 의 관계에서 " 청지기 " 의 관계로 발전했군요..--권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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