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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술집여자......?
웬 술집여자......? 항상 긴 머리만 하고 다녔다. 머리가 길때 예쁘다는 소릴 많이 들었다. 50 이 넘은 나이에 몇달 고민 끝에 머리를 짧게 깍았다. 보는 사람 모두 너무나 예쁘다고 난리다. 짧은 머리가 너무나 잘어울린다는것이다. 우리 학교에 이슈가 될만큼 특별한 관심들을 보여주며 3주가 지난 지금도 모두 계속 예쁘다는것이다. 갑자기 나의 남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내남편도 예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 남편 한테도 예쁘다는 소리가 듣고 싶었다. 지난 일요일날 교회 갈준비하면서 남편에게 물어봤다. 사람들 모두가 머리를 짧게하니 예쁘다고 하는데 ~ 자기는 어때요? ... 남편 대뜸 하는 말- 이쁘긴 뭐가 이뻐 ! 술집여자 같구먼~ 에구머니나~ 나는 잠시 홍수에 빠졌다 . 괞한 질문을 했는가싶었다. 예전 같았으면 맨날 술집만 다니드니 눈에 술집여자로만 보이나부지! 하고 며칠동안 나쁜 감정으로 성의 없는 식탁을 만들었을텐데.............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생명언어를 어떻게 해야 이 가슴이 풀리나! 잠깐 생각후 '아이 메시지' 로 말했다 자기가 술집여자 같다고 말을 하니(비난없는서술) 내마음이 아프다 ~ (영향알리기) 나는 당신한테 예쁘다는 소리가 듣고 싶었는데 ...(I 메시지) 남편 미안한지 아무말도 못한다........... 환경은 변하지 않았다 ..내마음이 변했을뿐이다. 'I 메시지' 를 쓰고 나니 가슴에 쌓이는것은 없다...ZZZ 하나님 ! 내남편도 받는 사랑만 하게 하지마시고 주는사랑을 해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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