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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 13 ' 주일 아침마다 9시까지 교회에 도착 해야 한다 남편이 나를 차로 데려다 주면 나는 팀들과 교도소로 봉사 하러 떠나고.... 남편은 예배에 들어간다....... 어제 저녁부터 남편은 교회에 안갈려는 마음을 먹고 있다 회사에 일이 많다는것이다 교회 갈려면 새벽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남편은 일어날 마음을 안먹는것같다 나는 이불속에서 ......어떻게 하면 남편도 예배드린후 회사가고... 나도 남편의 차를 함께 타고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여보~ 오늘 일이 많아 예배갈 시간이 안되나요? (질문하기) 응~......... 회사에 일이 많구나~ (알아주기) 그럼 당신 많이 힘들겠네~ (격려하기) 직원들 시키고 좀 늦게 가면 안되는 일인가요? 안돼!........ 일주인 내내 일하고 주일날도 일하면 당신 너 무 힘들텐데 어떻게 하지~(생각해주기, 격려하기) 여~보 몇시까지 공장에 가야 되요? 10시~............. 음~ 그러면 예배보고 간다면 조금 늦게갈수있겠네 나혼자 버스타고 갈려면 늦게 일어나서 시간도 촉박한데 당신이 10시 까지 '꼭' 가야 하는일이 아니라면 나좀 태워다 주고..(비난없는 서술) 예배드리고 가면 안될까? (요청하기) 남편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드니 후다닥~ 준비하고 먼저 집을 나서면서... 밑에 차대어 놓고 있을께 빨리 내려와~! 예~~~~~~~~~~~ 부지런히 준비하고 현관문을 나서니 엘리베이터 층수를 알리는 '13' 이란 숫자가 빛을 내고 있다 대기하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니 따스~한 행복이 느껴진다. 여보~ 당신이 미리 '13 ' 층 눌러 놓았어요? 나 타고 오라구?......... 응~........... 엘리베이터가 딱 대기하고 있어서 나 너무 행복했다..(내마음구체적으로 표현하기) 그리구 내생각하고 미리 눌러줘서 되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구체적 감사표현) 남편:................ 나를 목적지에 내려준 남편은 예배에 들어가고 ..... 내가 '언어' 의 비밀을 몰랐을때 처럼 -, 주일날은 예배 드려야지 왜 일은 하고그래요! ( 추궁) -,나 차좀 태워다 줘요! (명령) -,시간 다 됐어요 ! 빨리 일어나요! (명령) -,주일 예배 빼먹고 무슨 복을 받아요! (협박) -,주일예배 안드리면 일주일 내내 힘들어요! (겁주기) 그렇게 했드라면 남편은 이불속에서 꼼짝도 안하고 나는 속을 끓이며 혼자 교회가서 상한 마음으로 상한 제물이 되었을것이다 그렇게 2ㅇ 여년을 살았으니까........ 저녁때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시장까지 봐다가 다 큰 아들들 닭도리탕해서 밥먹이고 교회보내고.... 남편은 회사에 간 흔적을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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