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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키재기
도토리 키재기 교회는 다니되.... 하나님이 누군지...예수님이 누군지.... 기도가 무언지...구역예배에가면 남의집 물도 안마시고 오든사람... 그렇게 그냥 일요일이면 교회만 다니든 사람................... 지금부터 12년전 1996년 8월 어느날 어느집사님 손에 이끌려 선교회라는곳에 갔다. 외국에 선교를 가야 된다는것이다. 선교가 무엇하는 것인지도 모르는데 외국을 가야된다니~ 나 : 집사님 나는 외국 못가는데요? 집사님 : 가만히 있어욧!~ 하나님이 알아서 하니까 준비만 하고있어욧!(쌀쌀 맞은 말투로)... 모두 외국을 간다고 무용하고 , 찬양하고,..다니엘기도하고..등등 준비하고 난리다... 나는 또 말했다 집사님~ 나는 외국못가요......애기들도 어리고..... 더군다나 남편과 하루만 떨어져 자면 큰일나거든요...... 내가 외국을 간다는것은 있을수 없는일.... 한번도 외국같은건 상상도 안해본 사람인데..... 외국 간다는 날이 일주일 남았다 집사님 ~ 나는 외국 못가는데요 ~... 가만히 있어욧 ! 하나님이 알아서 하니까 ! 준비만 하고 있어욧! 그러니 ....준비는 어떻게 하는건가?.... 남대문에가서 여행 가방을 사다가 옷을 넣어 놓으면 하나님이 오시는건가~? 가방을 사다가 옷을 넣어놓았다.. 그러면 하나님이 오시는줄 알고... 떠나기 하루전날 도 나는 아무 생각없이 잠을 잤다.......... 새벽에 하나님이 오셔서 ~ 얘 ~~ 야 너 외국가거라~ 아니면 얘~ ~~야 너 외국 가지 말아라~ 라고 말하러 오시는줄알았다 ......ㅎㅎ 새벽3시쯤 남편이 나를 깨운다 남편 : 오늘 누구누구 외국가냐? 음 황집사, 최집사, 나 이렇게 간대요 ~ 남편: 그럼 그사람들 우리집으로 오라구해! 내가 태워다 줄테니~(퉁명스런말로) 엉 ~ 당신이 태워다 줄꺼예요~? 그래! 나는 황집사~ , 최집사~ 빨리 우리집으로와~ 우리 애기 아빠가 차태워 공항데려다 준대~ 남편의 차를타고 김포공항으로 가는도중 어~ 기적이네! ~ 내가 비행기타러 가다니 ~? 그것도 남편의 차를타고... 내가 외국간다니까 그렇게도 술먹고 뗑깡부리고.... 니가 무슨 와국을 가느냐~! 폭언 , 폭언, 폭언.. 하든 사람인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이유없이 당하기만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외국가야된다~ 고 남편에게 말은 했지만 과연 내가 갈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었다.... 우리 남편이 바로 하나님이었다....ㅎㅎ. 난생처음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가 점점 땅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땅을 내려다 보니 그 커다란 건물이나 산들이 점점점 ~~~ 작아 지더니 나중에는 개미 만~하게 보였다.... 사람이 걸어다니다 보면 개미를 밟고 지나갈수도 있다.. 그러면 개미는 죽는다 그러나 사람은 개미가 밟혀 죽는걸 모른다... 처럼 세상이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나님이 한번 훅 ~ 불어버리면 ...... 지프라기처럼 날아가 버릴것같이 아무것도 아닌 세상에서 ... 사람들은 " 도토리 키재기" 를 하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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