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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비밀
감사의 비밀 신학교에서 체플시간에 추수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자가 나를 영화롭게 ..... 그 행위를 옳게 하는자에게 내가 구원을 ....." 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하나님과 대화(생각) 를 하고 있었다. 하나님! "...영화롭게 하긴 하는데 행위를 옳게 하는자에게 구원을 ..." 보이신다 구요? "행위를 옳게" 하는게뭔데요? 하나님: " 얘야 ~ 너희들은 왜 교회서만 감사를 말 하니? 목사님 에게 만 감사를 말하니? 교회 식구들 끼리만 감사를 말하니? 너희 남편에게 감사의 말을 해봤니? 너희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해봤니? 너희 형제 에게 감사의 말을 해봤니? 나한테만 감사하지 말구 네 형제, 부모, 남편,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해보렴~! 부모는 자식들이 선물 사주고, 용돈주고 하면 좋지 그러나 그런것 하면서 형제끼리 싸우고 살면 부모는 행복하지 않아 그런것 안해도 형제 끼리 싸우지 않고 사는게 효도 하는거란다........." 아 그렇구나!............ 순간 머리 속에 생각 나는 한 사람이 있었다.. 오빠!.... 나를 사랑하는 오빠!.... 내가 사랑 하는 오빠!...... 형제 들을 친자식 보다 도 더 챙기는 하나뿐인 오빠 ...... 집안에 행사가 있을때 마다 오빠가 빠지면 허전 할 정도로 버팀목이던 오빠.... 때로는 남편보다도 더 의지했던 오빠가 ....... 2 년 전부터 웬일인지 형제들 집에 행사가 있어도 바쁘다는 핑계로 꼭 있어야 할자리에 잘 나타나질 않는다 아내 보다 형제 들을 더 챙기던 오빠가...... 갑자기 아내 라면 벌벌 떨면서... 형제는 안중에도 없고... 아내를 더 챙기는 오빠....왜그럴까? 나이 먹드니 부인 밖에 없나보다 ~ 하면서도 그래 ... 당연히 자기부인 을 챙겨야지 ~ 그동안 우리가 오빠의 사랑을 독차지 한게 잘못이었지....... 하며 마음을 추스리고 있었다......... - 지난 6 월 7 일 56세 오빠 의 생일을 맞아 오빠에게 는 감사의 편지를 써보았다. '감사의 말' 하기 공부한대로 '찾아서 감사' .....육가 원칙에 의해서 ... 지난날 나에게 사랑을 베풀었던 기억을 더듬으며 '구체적인 감사' 로...... - 오빠~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 처음으로 이렇게 오빠에게 편지를 쓰면서 지난날 오빠가 나에게 베풀어 주었던 사랑을 생각해 보았어요 그리구 감사의 말 한번 해본적이 없었구나~ 라고 생각을 해보았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를 편지를 드립니다........ - 산 골짜기에서 살다가 23 세에 처음으로 서울 올라와서 세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리둥절해 있을때 부모처럼 돌봐 주신것 감사해요~ - 조그만 공장에서 잠시 일할때 아침 저녁으로 찾아와서 자식처럼 보살펴 주신것 감사해요 - 내가 힘이든것 같으면 애야~ 그까짓껏 힘들면 그만둬라~ 내가 먹여 살려 줄께~ 라며 항상 내 편이 되어 주었던것 감사해요~ - 언니와 단칸방에 신혼 살림 살면서 자식처럼 돌봐 주신것 감사 드려요~ - 시집와서 술먹는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전화를 걸어 오빠~ 하고 부르기만해 도 ....왜? 무슨일 있냐~? 하면서 잠자다가도 달려와 .....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차에 태우고 여기 저기 구경시켜주며... 바람을 쏘여주며.... 인생을 얘기해주고.... 나의 마음을 달래 주고 내 편이 되어주셨던것 감사해요... - 그리구 힘들면.... 까짓거 살지마라~ 내가 먹여 살려 줄께~ 하고 항상 내 편이 되어주었든것 감사해요~ - 그리구 이자리를 빌어 올케 언니한테도 '감사의 말' 을 드려요~ - 신혼 단칸방 에서 자식처럼 돌봐 주신것 감사해요~ - 속옷까지 빨아 주며 보살펴 주신것 감사해요~ - 아침마다 세수물 까지 떠다 받혀준것 감사해요~ - 그리고 다리도 아픈데 엄마를 모셔 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오빠와 언니가 있기에 오늘의 우리들이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니 ~ 오빠 ~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 형제들이 다모여있고, 조카들도 , 사돈들도 와 있었다 해페 버스데이 투유 ~~ 꿑나면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읽어 줄려고 했는데 잠시 방에서 전화를 받는 동안에...조카가 방문을 두드린다 고모! 고모! 빨라 나와봐 ! 고모 편지 다읽었어! 아니 내가 읽어 줄려구했는데 먼저 일그면 어떻게해!~~~~~~~ 하고 나가 보니 어느새 해피버스데이 투유~. 케익을 자르고 , 선물을 뜯어보고....... 편지 까지 다 읽고 있었다........ 거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눈에는 눈믈이 글썽 거리고 있었다 애 ~! 00 아 고맙다 네가 이렇게 다 기억할 줄은 몰랐다 내가 그동안 돈때문에 몹이 힘들었는데 너희들이 도와주지 않아서 서운했었다... 오히려 친구 들이 도와줘서 친구가 최고이고 ......형제도 다 필요 없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네 편지를 읽고 보니 예전 처럼 형제들을 다시 사랑해야 겠다~.... 그리구.... 네가 나의 정신적 인 스승 이라는걸 알게됐다 나는 이제껏 돈이면 다 인줄 알았는데 살아가는데 돈이 다 가 아니라는걸 이제 깨달았다.......라고 나는 "감사의 말" 을 했을뿐인데..... 하나님은 오빠의 마음에 분노를 제거해 주셨다 다시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복 시키셨다. 인생이 돈이 전부 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해주셨다... 배웅 해주는 오빠의 모습에서 옛날 그 사랑을 다시 느낄수가있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구체적인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권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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