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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빛
구원의 빛 20년전 중풍으로 쓰러져 방에 누워 고생하시다가 2년 6개월만에 세상을 뜨신 시 어머니... 몸전체 반쪽이 마비가되어 거동을 못했다 방안에 누워만 있었다...시어머니를 모시는 형님은 대소변 때문에 음식을 많이 주지를 않는다 자식들은 엄마를 볼때 마다 엄마~ 빨리 죽어!~... 고생하지 말고 ...빨리 죽어 ...라고 한다 밥을 많이 안주기 때문에 몸무게가 줄기 시작 나중에는 가랑잎처럼 말라서 앙~상~하게됐다 시골신작로 길에 소 달구지가 지나가면 구루마 바퀴에 개구리가 치어 죽는것을 가끔 본다 바퀴에 치어 죽은 개구리는 나중에는 햇빛에 말라서 가을날에 푸라타나스 나무 잎 처럼 바짝 말라 풀섶위에 방 ~ 떠있다 쓰러 지기전에는 체구가 90kg 정도 되든 사람인데.... 사람이 저렇게 마를수도있을까?.... 차마 눈뜨고 볼수없었다. 움직일수 있는 한쪽 팔과 얼굴을 휘두르며 몸부림... 예배 꾼들이 오면 평안히 있다가 예배꾼들이 가면 또다시 몸부림 ... 그렇게 사흘 밤낮을 몸부림치다가 또찾아온 예배꾼들 앞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시는 시어머니.... 호흡이 멈춰지자.... 햇볓에 말라 죽은개구리 같던 시어머니 얼굴에 어디서 채워 졌는지 평화로운 얼굴 뽀얀피부.. 시체가 이렇게 이쁠수도 있는가?...... 마지막 가는 길에 호흡이 멎는 순간까지 의식이 있는것을 보았다. 막내아들 (나의 남편)은 엄마를 팔에 안고 엄마! 우리 잘못한거 용서해주지?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 ! 00 용서해줄꺼야? 어머니는 고개를 자우로 흔드신다. 엄마 ! 00 연락하지 말까?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 편안히 가~ 내가 원수 갚아줄께~ ......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숨을 크~게 3번 몰아쉬드니 막내 아들의 팔에 안기어 숨을 거두셨다.... 무슨 사연 이길래.... 죽음 앞에서도 용서를 하지 않으셨을까? 죽음 직전까지 청각과 의식이 있는것을 보았다 그길은 누구도 따리 갈수 없는길, 그 예쁜 손자도 ..딸들도... 그 사랑하는 막내 아들도... 어머니는 본인이 영원한 길을 떠나는 것을 알고 계셨다 마지막 가는 영원한 길을 혼자 서 영원히 갈것인데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 그래서 안가려고 그렇게 몸부림 치셨든것같다. 예배꾼들이 없으면 검은 것들(죽음의 사자) 이 잡으러 왔는지 그렇게도 한쪽몸으로 몸부림치던 어머니.... 예배꾼들이 와서 노래하고 기도하면 언제 그랬느냐 는 듯이 평안.... 마지막에 예배꾼들 속에서 평안히 눈을 감으셨다 . 누구나 이세상을 떠날 때가 온다 그런데 저 예수쟁이 들이 말하는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는데.... 나중에 죽은 후에 천국이 없을지라도 천국 으로 간다고 믿으면 죽음앞에서 저렇게 안갈려고 몸부림 치지는 않지않겠나? 천국 으로 간다고 믿으면 영원히 혼자 떠나는 그길이 그렇게 무서워... 외로워.... 하지는 않지 않겠나? 하는 생각... 장례를 치루면서 무언가 말로 표현할수없는 묘한것들을 많이 느꼈다 여보 ~우리도 교회 나갑시다~ 교회가면 나중에 죽어서 천국간다는데 만약에 지옥으로 간다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구원의 빛은 그렇게 우리에게 비취었다...^^*^^ 그렇게시작한 교회출석..... 그 이후 한번도 뒤돌아 보지 않고 이시간 까지 왔다 하나님의 은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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