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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욕조 남편이 욕실문을 쾅쾅 두드린다.. 뭐 해 ! 아 ~ 네 지금 나가요~!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됐네~ .... 아~ 내가 책좀 보다보니 ...... 미안해요 .....(생명언어 하기 전 같았으면 에~이 성질도 더럽다) 했을텐데.... 하나님~ 다음에 다시 대화해요~ 남편이 화가 났어요... 새벽에 화장실 들어간 여자가 아침이 되도록 안나온다구요~.... 하나님 바~이............... 나는 남편에게 미안해요 나의 잘못 (당연히 주부가 밥할생각도 안하고 독서 삼매경...) 을 말 로 시인을 하고 또 남편의 마음을 풀어 주기 위해 ... 주인(남편) 님 ~ 우리 자자 잠 안잔지 몇일 됐죠? 응. 남편의 혈기는 어디로 날아가고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ㅎㅎ........... 주인님(남편) ~ 나 오늘 결혼식장 갈일 때문에 5만원 필요한데 어떻게 (간접) 하지? 했드니~ 오만원 주고 2 만원을 더 주고 (늘 생활비는 별도) ..... 기분 좋게 출근을 한다 ... 무슨 말인지 계속 말도 많이하면서 (생명언어 전에는 말을 한마디도 않하던 사람)....... 책을 보다 시간이 늦어 밥을 못했는데도 ... 남편은 "찬 밥 그냥 물 말아서 먹으면 되지 뭐 ~" 하면서 고추장에 마른멸치 찍어서 맛있게 먹고 기분좋게 출근을 한다...ㅎㅎ 나의 말이 바뀌기 전에는 진수 성찬을 해놔도 날 마다 반찬 투정 ...먹지도 않고...음식해서 버리는게 일 .... 스트레스...ㅋㅋㅋㅋ 내마음은 가시밭.....찔리고 아프고 ...행복은 저~ 산너머~ * 나는 새벽5시 쯤이면 모두 잠든사이 욕실에 들어가 반신욕을 하면서 책을 읽는다. 이 버릇은 2004 년도 에 "생명언어" 훈련을 받으면서 책읽기 숙제 하기 위해 생긴 습관.... 남편은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반대했다. 말을 해도.... 퉁명스런 대답 내지는 들은척도 안하고 테레비만보고 대꾸가없다. 책만 봐도...... 이유 없는 스트레스 , 혈기 , 트집 오늘 친구 만나야 하는데~......친구는 뭐하러 만나! . 수영하고 싶은데~.... 수영은 뭐하러 해! 옷이 필요한데~ ....있는것도 다못입겠다! 돈이필요한데~......맨날 돈다 어디다 쓰고 다녀! 봉사갈일 있는데~......쓸데없는짖...잘난척 하지 말고 살림이나 잘해! 때문에 성경책도 맘대로 읽지를 못했다. 생.언 책읽기 숙제를 하기 위해 꾀를 냈다 나 반신욕하러 들어가요~ 라고 말 하고 남편 몰래 책을 갖고 욕실로 들어가 "생.언" 책읽기 숙제" 를 하곤 했다 ... 뜨거웠던 물이 차가워 지면 어느새 밥할시간.........^^*^^ 이후 내가 하나님 만나는 장소는 따뜻한 물이 가득한 욕조이다. 욕조 위에다 긴 나무 판떼기를 올려놓고 수건 한장을 깔고 두 팔을 올려 놓고 책을 읽으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2004년도 가을 생명언어 훈련이 거의 끝나갈때쯤 .... 하나님은 그곳에서 나를 부르 셨다... 사랑하는 딸아 ~! 네~! 이제 됐다~ 뭐가요?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 사람으로 쓸려고 네 남편을 도구로 썼단다~ 네~에 ! 아니~ 그러면 며칠전 까지만해도 남편이 못됐고...악하고 365 일중 360 일은 술먹고, 귀가 시간은 새벽 3시가 기본이고 .... 말만 하면 야단치고 , 가족보다 돈을 더귀하게 여기고... 과음에다 과식에다 ..등등등.... 날마다 싸웠는데 ... 그 모든것이 나를 쓰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였단 말예요? 응 그렇치~ 그랬군요...아버지~ 그이후 나는 남편을 섬기기 시작했다 물론 전에도 엄청 섬겼지만 .. 늘 야단만 맞았다............ 그러나 이젠 훈련된 생명언어로 남편을 섬기니 날마다 변화가 일어나고 ..말없든 사람이 말을 하고 .. 퉁명스럽던 남편이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남편과 친구 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은게 소원이었지만..... 그렇지 못해 늘 마음이 아팠었다............. 사람들은 내 아픈 마음을 말 하려고 하면 말도 못 꺼내게 했다 그렇게 착하고 성실하고 돈잘벌어다 주는 신랑이 어디있냐!... 호강에 얄래 났다... 고 때문에 누구에게도 말을 할수가 없었고 그야 말로 나혼자 늘 마음이 아팠다. 남편이 안들어 오면 걱정.... 들어오면 가시방석.... 도대체 알수 없은 사람 ...이해할수 없는 이상한 사람.... 나는 태어나는 순간 부터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고 늘 엄마가 말해주었었다....또한 형제들의 특별한 사랑속에서 자라온 나는 .. 시집을 오면서 남편도 당연히 내말이라면 깜~ 박 죽는 줄 알았다.... 그러나 .... 도무지 이해 할수 없는 사람 사람이 왜 저럴까? ..하고 늘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남편과 친구 처럼 대화하고 산다. 나는 "생명언어" 로 대화를 만들어 간다... 이번 추석을 맞아 시골에 내려가는 주인님(남편)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다 , 나 지금 도착했다 ,나 지금 누나들과 놀고 있다 , 지금 서울로 출발한다, 뭐하고 있냐, 술 안먹었다 .......등등 전화로 계속 보고를 한다..... (평생 아침에 나가면 연락도 없이 늘 새벽에 들어 오던사람....전화를해도 받지도 않고..) 나는 생명언어 로 성의껏 대답을해준다.... ..상대가 계속 말을 할수 있도록....^^*^^ how can ? .......love 사랑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 주는것 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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