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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하며 '말' 하기
동의 하며 '말' 하기 퇴근시간 .... 집으로 출발한다 ~ 고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네 그래요 빨리와요~ 지금바로 따듯한밥할께요 ~ 밥을 먹는 남편에게 나 조금 있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산상철야 를가야 하는데 차좀 가지고 갈께요~ 집에 일찍 올려구요 ~ 차를 안가지고 가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오려면 늦을것 것같아서~ 집에 오자마자 저녁에 나가야 된다는 말 에 남편은 금새 안색이 안좋아 진다 남편 : 안가면 되지 뭐하러 갈려구그래 ! 응~! 가지 말라구요 ?~ 당신이 집에 오자마자 내가 나간다고 하니 기분이 안좋은가보네요(마음알아주기) 음~ 당신이 원하면 안갈수도 있어요~(동의하기) 그리구 깊히 생각해보면 안간다고 그렇케 큰일 날 많큼 중요한 일은 아니네 ~ 난 당신 말이 더 중요하니까~....(마음알아주기) 그렇치만 나는 가고 싶은 맘인데 어떻게 하지? ~ (내맘알리기) 왜냐면 기왕 시작한일이니까 ~다 체험 해보고 싶은데 어떻하지 ~ 그리구 친구들이 기다리고~(상황알리기) 나의 "하고싶은데 어떻게하지" 라는 말에 갑자기 남편의 얼굴에 혈기가 사라지드니 평안함이 보인다 설겆이 하는 동안 쇼파에 앉아 잠깐 눈을 붙인 남편은 갑자기 아들들에게 전화를 한다 엄마가 차가 필요하니 빨리 집에 들어오라 ~ 내차는 보험이 안되있다~ 아들들은 갑자기 올수 없는 상황이란다 남편은 내가 태워다 줄께~ 하드니 옷을 입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먼곳까지 직접 태워다 준다... 친구들까지 함께 이튿날 아침 나는 새벽에 왔기 때문에 남편보다 일찍일어나지 못했다 남편이 먼저 일어나면서 말하길 아침은 출근하면서 김밥한줄 사기지고 가서 해결할께~ 쥬리야~ (강아지이름) 엄마 방에 들어가지 마라~하면서 방문을 꼬~옥 닫아주고 나간다 사실 나는 일찍 일어날수 있었지만 어제밤에 내가 한 " 말의 비밀" 을 알기 때문에 능청을 떨어 피곤한척 했고 ...남편이 나를 사랑할수 있는 기회를 준것이다..ㅎㅎ 결혼후 20여년이 넘도록 남편때문에 힘들었든것은 바로 이런 문제였다 말을 할줄 몰라서 생긴일들이었다 세상에서 나만큼 힘들고 불쌍한 여자는 없는줄 알았었다 겉으로는 웃지만 맘속은 늘 고양이가 할킨것처럼 아팠었다 또한 나 혼자 속으로 소설을 쓰며 남편을 폭군으로 만들고 있었다. 남편이 말할때 동의 해주고, 관심가져주고 남편의 필요를 채워줄때 바라는 것보다 늘 넘치게 돌아온다....^^*^^ how can?........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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