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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전투 대화 학교 2007. 10. 11 목요일 오늘 오후에는 김영숙 원장님과 김영근 박사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 하나님의 약속 말씀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통해 아들을 얻은 아브람 가족들의 마음을 살펴본 이야기 였다 두여인들 사이의 아브람의 마음.... 몸종을 남편에게 바친 사라의 마음.... 주인이 시키는대로 했다가 당하는 하갈의 마음.... 이삭의 마음......, 이스마엘의 마음...... 각자 힘든 마음이었을것이다... 그 이유는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때 아내 사라와 대화를 하지 않았다는 것 하나님께 들은 얘기를 아브람이.... 사라에게 자세하게 대화를 헀드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것....... 대화가 없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일어나는 복잡한 가족관계와 아픈 마음이었을것이다 ...... 그만큼 " 대화 " 가 중요하다는 김영숙 원장님의 강의 였다.... 내면치유 김영근 박사님의 강의는 ...... 하와이에서 살때 치유 사역을 끝내고 너무나 행복해서 오랜만에 부인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걷게 됐다. 좋아서 데이트 나갔다가 결국은 서로가 싸우고 돌아오게 됐다 ... 이유는 해변을 한참을 걸어가다 보니 아내가 따라 오지 않고 있었다. 다시 되돌아 가보니 낚시를 하고 있는 노랑머리 중년 남자 얘기를 하고 있었다. 김영근 박사님은 은근히 화가 났다...그황홀했던 기분은 다 사라지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돌아와서 아내에게 왜 남의 남자와 얘기하고 있었냐? 고 물으니 아내왈~ 아름다운 해변을 걷는데 내 손이라도 잡아 줬으면 좋을텐데.... 아무 말도 없이 혼자서 저 멀리 걷고있는 남편을 보고 속이 상했다 마침 낚시 하는 사람이 있어서 대화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는것..... 내면치유사역을 하는 본인도 이렇게 부인과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니 가족을 통해 서로가 상처를 받는다는 얘기.... 부인이 남편에게 손잡고 걷고싶다고 말했드라면 될텐데... 말을 안하고 상대방이 자기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랐다는 것. 내면 치유에서는 자기마음을 "고백" 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 였다..... 어제밤 남편은 술이 얼큰하게 취해왔다. 남편은 집에 있는 양주 를 컵에 따라 마신다. 남편이 나를 정식으로 불렀다. 권순옥이 이리와봐! 왜요?(나는 속으로 겁이 덜컹... 내가 뭘 또 잘못해길래 일부러 술을 먹은것일까) 이리와서 똑바로 앉아봐! 왜그래요? 내가 뭐 잘못했나요 ? 무섭게 부르고 그래요? 너 지난 주일날 000 만났지? 네 ~ 어떻게 알았어요? 너 본사람 있다~ 왜 ** 만났냐?! 음~자주 보는 분이고 당신도 잘알고 ...전해줄 서류도 있고해서 .... 서류 전해주고 잠시 이야기 좀 한것인데... 그게 뭐 잘못되었어요?..... 공적인 일로 만난것을 계속 설명을 해도 억~지소리 ..... 억지소리 폭~언 폭~언 말로 다할수 없다........... 소주에 양주에 짬뽕이 된 남편은 눈이 획가닥~ ... 성난 사자? 내 핸드폰은 또다시 박살이.....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꼭 같은 문제로 1.2 년에 한번씩 오해하고 뒤집는다 남편은 보안 부대 출신이라 그런지 사람 건너 잡는건 귀신같다. 말한마디에 나는 꼼짝없이 이실직고 하게된다. 둘러댈 여유가 없고 ......잘못한게 없는데도 나는 순간 자동으로 죄인이 된다.. 만난건 사실이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머리가 빨리 안돌아간다... 그대로 또 당하기만 한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막무가내.... 여기서 계속 있다가는 소주에, 양주에, 짬뽕이 된 남편은 무슨 사건을 저지를것같아..... 강아지를 데리고 밖으로 피해 나왔다...... 남편은 너~ 아주 나가 버려라~! 하고 안에서 문을 잠궈 버렸다...... 공원에 앉아 하늘을 봤다...... 하나님은 이일을 통해 나에게 또 무엇을 깨닫게 하실건가~? 언어 정화 훈련 이후 그동안은 잘도 살았는데... 마음도 아프고........이 오해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문이 안으로 잠겨 집에 들어갈수가없다... 대문을 아무리 두드려도...아파트를 몇번씩 오르락 내리락..... 춥기는 하고... 강아지도 처음에는 밖에 나오니 좋아서 마냥 뛰어다니다가 지쳤는지 내품에 앉아서 나를 따뜻하게 해준다........ 새벽 한시경 작은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문이 안에서 잠겼다.. 네가 빨리 들어와줄래하고 ?... 도착한 아들이 남편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으니 어느정도 잤는지 문을 열어 주었다 .....나는 강아지와 함께 얼른 따라 들어 왔다. 아들을 본 남편은 아무일 없는척....강아지하고 몇마디 말하고 잠들어버린다.... 아침에까지 나의 마음은 착잡하다.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어떻게 풀것인가? 어떻게 해야 이전투에서 승리할수있나~? 학교 가는날인데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착잡한 마음으로 일단 집을 나왔다... 학교에 가면 말씀으로 위로를 받고 여러사람 만나서 얘기하면 나의 마음은 풀리겠지만... 오해때문에 아파 있는 남편의 저 마음을 어떻게 풀어 줘야 할지..... 저녁에 이야기를 할까 ~? 아니면 집으로 다시들어가 해결을 봐야 하나....? 이일이 오래 가면 더 힘들어 지지는 않을지... 집을 나오면서 남편의 핸드폰을 가지고 나왔다. 내 핸드폰을 박살냈으니.....나도 남편 핸드폰을 감춰 보자는 맘으로.....(옛날 오기가 발동) 고민 끝에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다. 빨리 해결을 보지 않으면 남편의 건강이라든가, 여러가지 일이 더 악화될것 같다.. 다시집에 들어가 보니 어느새 남편은 출근을 하고 없다. 자는척 하다가 나 나가는것 알고 곧바로 출근했 나보다..... 어떻게 하지....분명히 저녁에 또 술을 먹을텐데... 핸드폰도 내가 가지고 있으니 업무가 지장이 있을것 같고.... 나는 차를 가지고 남편 사업장으로 갔다 ....남편은 놀라는 표정... 당신에게 줄게 있어요..(사무실로올라오도록 유인) 당신 방으로 올라와 봐요 남편은 아무 말없이 따라올라온다 핸드폰을 주면서 이거 없으면 일 못하죠? 남편: 핸드폰 잃어버린줄 알고 사러 갈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나는 얼른 문을 잠궈 버렸다 ...(남편이 나를 피해 밖으로 나가 든지, 사람들이 들어 올까봐...) 여기좀 앉아봐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일이 더 중요해요... 당신이 오해가 풀리지 않으면 모든게 다 헛것이다.... 내가 전도를 100 을 명해도, 봉사를 해도, 다 헛것이다 내가 제일 중요한것은 당신이예요-..(남편이 소중함을 알림) 당신 건강하게 사는게 제일 중요해요 당신 이렇게 신경쓰면 몸이 팍팍 가는거 알고있잖아요 그래서 오해 된것 풀으려고 왔어요..... 어제밤에 한말 생각나요? 남편 : 왜 남의 남자가 전화오게하냐~! 성질나게~! 어제밤에 한얘기 그대로 한다..... 나는 정식으로 남편을 보며 얘기를했다 당신도 잘아는 분이고...담임이기도 하셨고 , 만나게된 동기 , 전화온 동기등등... ......... 그리고 그게 당신에게 그렇게 기분이 나쁠것은 생각도 안했는데 당신 말듣고 보니 이해가 가고 당신이 기분 나쁠것도 같다...(남편의 맘을알아줌) 앞으로는 좀더 조심하고 싫어하는것 안할테니 이해 하여 줘라. (부탁) 그리고 당신이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족을 지키려는 맘 인줄 안다.(남편맘알아주기) 근데 억지 소리 할때 나는 맘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눈물) 사실이 아닌것을 말하니까 살면서 어려운일은 서로가 참고 위로해주고 살면 되지만 이런 문제로 오해하고 싸우는것은 제일 추하고 비참하잖아요...... 그리고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든 말인데 친정이나, 시댁식구들 앞에서 나를 흉보고 일러 바치는것 때문에 늘 마음이 아팠다. 친척들 앞에서 인정해주고 덮어주고하면 좋은데 농담식으로 말하고 흉볼때는 마음이 아프다....(아이메시지). 또 한가지 당신이 교회 일하는것 싫어해서 봉사 안하고.... 교회 안가볼려고 여러번 시도해봤지만... 그때 마다 나는 죽을것 같았다 (아이메세지) 할 일도 없고~ 나는 또 교회 일 안하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을 느껴본적있다.(아이메시지) 이제 애들도 다컸으니 자기가 도와줬으면 좋겠다~(아이메시지) 그리고 공적인 일로는 누구에게 전화가 오든지 맘놓고 통화할수 있도록 이해 해주면 좋겠어요~(아이메시지) 비난없는 서술을 쭉~했다 눈을 지그시 감고 내 얘기를 다~ 듣던 남편은 냉장고에서 포도 쥬스를 꺼내어 2개의 컵에 따르더니 나에게 도 한잔주고 자기도 마신다. 미안하다는 뜻이고 잘못했다는 표현....(최고로 크게 표현한것임) 그리고 자기 요즘 사업 새로 시작해서 힘든것 알아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힘내요....20년전에 처음사업시작할 때에 만약에 안되면 어떻게 하나~하고 고민하며, 머리땅에만 대면 코를고는사람이 일주일동안 잠못이루고 고민할때에 나는 철없게도 만약 사업이 안되면 나는 시장에 나가 콩나물 장사하고 당신은 운전 할줄아니까 택시 운전하면 되겠다~ 그러니 가게하는걸로 결정해요~ 했을때 용감하게 결단을 하고 시작했든것처럼~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만약에 어려우면 내가 벌어다 먹여 살릴게~....힘내요~! 알았죠? 그리구 나에게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소중하고 사랑하는것 알죠? ... 나는 남편을 꼭안아줬다. 당신 속도 아플텐데 함께 시원한 국물이라도 먹으러갈래요? 남편: 손님이 오기로 돼있어서... 음~ 그럼 집에 갈수있게 차에 기름넣을 돈 좀 줄수 있어요? 5만원을 준다 근데 나는 주유소 가는게 불편하고 힘들든데 자기가 기름 넣어다 줄수있어요? 남편: 마침 다녀올데가 있으니 차에 타 라고한다~ 기름 4만원어치만 넣고 만원은 내가 쓸까? (나는 애기같은 질문....속셈은 내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함..) 남편은 주유소에 가드니 기름 만땅 넣어주세요~한다 그리고 자기 카드로 결재 한다. 아니 왜! 이 돈으로 하지 않고~ 남편: 카드로 하지 뭐하러 현금으로해~ 그럼 이돈 내가 써도 되나요?(능청) 남편의 마음을 풀어주고 자꾸 얘기할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남편은 차를 나에게 넘겨준다....집에가는길도 자세히 알려주면서... 자기 몸생각해서 점심 잘챙겨 먹어요~! 그리구 집에 일찍올거죠? 맛있는거 해놓을께~ 남편: 알았어~ 오늘 오전 강의는 참석못했지만 마음은 뿌듯.... 학교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언어.대화 훈련이 되기전에는 이런 상황이면 나는 늘 교회로 달려가기를 반복...... 아픈마음을 안고..... 그러나 이제는 훈련된 언어.대화로 문제를 풀은후 공부도 가고, 교회도 가고, 봉사도간다... 전에는 이렇게 싸움이 시작되면 나는 처음에는 꼼짝없이 당한다. 그러나 하루밤이 지나고 남편이 술이 깨면 .... 나는 남편이 출근을 못하도록 대문을 잠그고 가로 막는다....해결을 하고 출근하라고..... 그리고 일방적으로 공격을 한다..... 내가 윤리적으로 잘못을 한게 없기 때문에 차근 차근 따지면 맨정신인 남편은 나에게 꼼짝없이 당한다.... 한마디 말도 못하고 ........... 그리고 알았어~ 한마디 하면 나는 대문을 열어준다... 그렇게하고 나서 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은 한없이 초라해 보이고 불쌍했다. 내가 이긴것 같으나 내 마음은 또 아팠다.... 이제는 훈련된 말과 대화법을 통해 남편의 마음을 알아주면서, 나의 마음을 알리고, 서로가 상처가 남지않고 기쁘고 남편의 마음도 만족하고 뒷모습이 초라해 보이지도 않는다... 나의 말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고 남편을 점점 변화 시키신다..... 우리는 하니님의 원리로 말을 할때 문제가 해결되고 ,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의 전투는 혈과 육이 아니요...." 전투에서 마귀를 이길수 있는 무기는 바로" 대화" 에있다... 마귀는 인정하고, 동의 하고, 이해하며, 공감하고, 알릴때 사라져 버린다... "대화" 는 훈련되어 져야만 무기로 사용할수 있다... 총신대로 향하는 나의 마음은 “하나님의 포근한 사랑” 을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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